해마다 지구촌 패션업계는 명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누가 될지 촉각을 세운다. 누가 모델이 되느냐에 따라 매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
케이블·위성TV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에서는 오는 31일밤 해외 명품 브랜드의 할리우드 스타 모델과 그 모델이 캐스팅된 이유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버버리가 사랑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는 케이트 모스. 그녀는 코카인 흡입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버버리와의 계약이 끝났었지만, 마약 스캔들 이후 버버리와 재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또 최근 영화를 통해 요부의 이미지를 선보인 스칼렛 요한슨 역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선보이며 주위의 우려를 잠재우고 ‘루이비통’의 모델로 대성공을 거뒀다.
‘지미 추’의 사장인 타마라 멜론이 직접 선택해 화제가 된 니콜 리치. 지미 추의 남미림 홍보담당자는 “니콜 리치의 발랄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던 우리 브랜드와 딱 맞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50대 여배우를 모델로 캐스팅했던 ‘미우미우’가 10대들의 우상 린제이 로한을 모델로 기용한 사연, 마크 제이콥스의 옷을 훔치다 체포된 위노라 라이더를 모델로 기용했던 ‘마크 제이콥스’가 최근 다코타 패닝을 모델로 선택한 파격적인 브랜드 전략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스타일 매거진’은 한국의 패셔니스타 이승연이 진행하는 스타일 정보 프로그램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2035 여성들을 주 시청층으로 하고 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duck8@donga.com
‘이 시대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된 케이티 모스
‘하이틴 스타’ 린제이 로한 생생화보
할리우드 최고의 아역스타 다코타 패닝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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