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몰고온 ‘비키니 미녀 3인방’

  • 입력 2007년 3월 31일 17시 59분


‘봄날의 초입’인 3월, 누리꾼들의 가슴에 난데없이 훈훈한‘봄바람’을 불러일으킨 ‘비키니 미녀’3인방이 있다.

청순한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은 채은정, 조여정, 나하나가 바로 그 주인공.

여성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지난해 말 태국 푸껫에서 찍은 수영복 사진을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는데, 발빠른 누리꾼들이 그녀의 사진을 ‘채은정 푸껫 화보’로 묶어 퍼나르면서 의도하지 않게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인터넷을 통해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채은정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채은정은 최근 ‘엔젤’로 이름을 바꾼 후 솔로 1집 ‘마이 네임 이즈 엔젤’을 발표하며 4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채은정이 의도하지 않은 유명세를 탔다면 ‘타월걸’조여정은 모바일 화보집을 공개하면서 ‘글래머 스타’로 재조명 받은 케이스.

조여정은 ‘미리보는 바캉스 패션’컨셉으로 공개한 이번 화보집에서 아담한 체구에 탄력 넘치는 바디라인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조여정은 ‘섹시’와 ‘큐티’ 두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여배우”라며 그녀의 화보집에 후한 점수를 줬다.

채은정과 조여정이 ‘이름을 알 만한’연예인이었다면 ‘무명’의 연기자 지망생인 나하나는 그야말로 비키니 사진으로 한 방에 떴다.

스물셋 나이의 나하나는 청순한 외모와 대조를 이루는 육감적 몸매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나하나의 소속사측은“모바일 화보를 통해 먼저 나하나의 얼굴을 알리기로 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셈이 됐다. 누리꾼들은 “유난히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와 하얀 피부, 그리고 풍만한 가슴이 특히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나하나에 이어 또 어떤 ‘얼굴없는 미녀’가 인터넷에서 뜰까?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따뜻한‘봄날’을 기다리는 또다른 재미다.

(사진 왼쪽부터 채은정 조여정 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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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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