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백사장에서 300명에게 알몸 노출”

  • 입력 2007년 4월 1일 11시 23분


탤런트 박철이 영화 촬영중 다 벗은 알몸이 실수로 공개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라이프스토리의 '박철쇼'에서 게스트 성지루와 영화 노출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2003년작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 온 몸에 미역을 감고 백사장을 뛴 사연을 공개했다.

박철은 "당시 주인공 정준호와 공형진을 쫓는 형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면서 "알몸에 미역을 허리춤에 두르고 백사장을 뛰어가는 장면을 촬영하다 미역이 흘러내리는 바람에 미끄러져 무려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나의 알몸이 공개됐다”며 민망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성지루는 "반듯반듯 깍아 놓은 사람들은 재미없다. 실수도 하고 살짝 배도 나오고 푹신푹신해야 호감 간다"고 맞받아치며 그를 감쌌다.

'엉뚱한 박철의 유쾌한 스토리' 컨셉의 '박철쇼'는‘스타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부부간의 성’을 소재로 30대~40대 시청층을 대상한 토크쇼. 박철의 민망 알몸 에피소드는 1일 밤 재방송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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