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송혜교 ‘한복 베드신’ 살짝 맛보기

  • 입력 2007년 4월 3일 09시 40분


노출 수위로 관심을 모았던 '황진이' 송혜교의 '한복 베드신'이 맛보기로 살짝 공개됐다.

최근 선보인 영화 '황진이'(감독 장윤현, 제작 씨네2000·씨즈엔터테인먼트)의 1차 예고편에는 섹시 요부로 분한 여주인공 송혜교의 다양한 러브신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작가 홍석중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황진이'는 종 '놈이'(유지태)와 '황진이'의 사랑을 통해 계급과 신분을 뛰어넘는 강한 여인상을 그려낼 계획.

예고편이 시작되면 '황진이'는 촉촉히 젖은 목소리로 "내 정조를 드릴 테니 기둥서방이 되어 주세요"라고 '놈이'의 거칠고 우악스러운 손을 꽉 잡고 부탁한다.

이어 웃통을 벗고 상반신을 내보인 '놈이'와 백옥 같이 새하얀 등을 드러낸 '황진이'가 마주앉으면 송혜교의 얼굴을 애틋하게 쓰다듬는 유지태의 커다란 손이 클로즈업 되며 두 사람의 뜨거운 하룻밤을 예고한다.

또한 저고리를 벗은 채 치마끈을 요염하게 푸는 '황진이'가 등장하면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훑는 송도 류수 사또(류승룡)의 끈적한 손길을 따라 카메라가 움직인다.

이후 표독스러운 눈빛과 고혹스러운 자태로 싸늘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팜므파탈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청순 미녀 송혜교의 파격 변신 '황진이'는 오는 6월6일 개봉한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동영상] 송혜교 베드신 담긴 ‘황진이’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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