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희-강승희 자매 “가훈따라 개그우먼 됐어요”

  • 입력 2007년 4월 3일 10시 36분


각종 성대모사로 화제가 되고있는 쌍둥이 개그우먼 강주희-강승희 자매가 “미련을 버리자, 욕심내지 말자”는 가훈에 얽힌 데뷔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케이블 채널 MTV의 '정선희의 써니사이드'에 초대돼 이같은 사연을 밝히며 쌍둥이의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원래 개그맨의 꿈을 먼저 키워온 것은 평소 박준형의 팬이었던 강주희의 큰 언니 강주현. 맏언니가 개그맨 오디션에 참가하자 이를 도와주려던 강주희가 함께 참가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것.

강주희의 쌍둥이 동생 강승희 역시 “주희 언니에게 도움을 주려고 우연히 개그콘서트 특집코너에 참여했다가 인기를 얻으며 개그우먼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며 욕심없이 시작한 일이 직업으로까지 이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두 사람은 “욕심을 냈던 일들은 오히려 물거품이 되고, 욕심없이 시작한 일만 잘 되었다”고 입을 모으며 “가훈도 ‘미련을 버리자’, ‘욕심내면 안된다’고 정하게 되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녀들의 유쾌한 가족 수다는 오는 5일, 6일에 걸쳐 방송된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