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산’ 송승헌 영화 ‘숙명’으로 컴백

  • 입력 2007년 4월 4일 11시 18분


지난해 11월 전역한 한류스타 송승헌이 5년 만의 공백을 깨고 스크린에 돌아온다.

당초 드라마 '신들의 도시'에 출연키로 했으나 제작 자체가 무산되면서 영화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

송승헌이 고심끝에 결정한 컴백작은 네 친구의 우정, 의리, 배신에 관한 액션 느와르 '숙명'(가제, 제작 MKDK·엠넷미디어).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김해곤 감독의 새 영화다.

극중 송승헌은 주인공 김우민 역을 맡았다. 무덤덤한 성격이지만 극한 상항에 다다르면 폭발적인 남성미를 내뿜는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송승헌측은 "그 동안 '가을동화' '여름향기'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각인됐는데 터프하고 강하지만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김해곤 감독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연기폭을 넓혀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숙명'(가제)은 나머지 캐스팅이 확정 되는대로 5월 말 크랭크인 한 뒤 올 연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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