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강호동이 영화 출연 고사”

  • 입력 2007년 4월 17일 14시 07분


중견배우 김수미가 MC로 활약중인 강호동을 영화 배우로 섭외하려던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수미가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기 앞서 강호동이 배우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 것.

김수미는 "영화 '못말리는 결혼'에서 '럭셔리 심여사'의 보디가드 역할에 강호동을 적극 추천했지만 본인이 고사하는 바람에 불발로 그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아직 영화에 출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수미는 최근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석호필’을 시작으로 '이유 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 최고의 청춘스타 조인성에 대한 애정까지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녀의 남성 편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랜 연기 인생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거침없는 입담을 선사한 김수미편 ‘무릎팍 도사’는 오는 2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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