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이동건 커플 “사랑한다면 우리처럼”

‘인터넷은 사랑을 타고?’

김정은-이서진 커플에 이어 한지혜-이동건 커플도 인터넷을 통해 사랑을 공개했다.

한지혜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동건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고백했다.

“오빠와 오래오래 사랑하겠습니다. 부디 악플로 우리 사랑을 갈라놓지 말아주세요.”

이동건도 전날 자신의 팬 카페에 “무슨 말을 가져다 붙여도 그 사람을 다 표현해 낼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그저 행복하게만 지내온 지 벌써 4년이 다 돼간다”며 한지혜와 열애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이동건은 “내 삶 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는 그녀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로 지혜가 아닌 H양으로 그녀를 대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지혜-이동건 커플은 2004년 드라마 ‘낭랑 18세’와 2005년 영화 ‘B형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하면서 열애설에 시달렸다. 이들은 데이트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종종 목격되기도 했지만 한번도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지혜-이동건 커플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에서 뮤지컬을 함께 보며 처음으로 다정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이효리 이동건 주연‘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시사회
[화보]박정아-한지혜 메인모델 선 G마켓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