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달려라 고등어’ 공개촬영 행사에 참석한 신인연기자 문채원은 톱스타 김희선을, 권세인은 그룹 클릭비의 오종혁을, 강태훈은 슈퍼주니어 강인과 흡사한 외모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딩 김희선’을 상상하게 만드는 문채원(민윤서 역)은 “고등학교 졸업후 김희선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수줍게 말했고, 권세인(백헌 역)은 클릭비의 오종혁을 닮았다는 말에 “주변사람들에게만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강태훈(고봉태 역)은 “슈퍼주니어와 같은 미용실을 다니는데, 강인인줄 알고 멀리서 팬들이 달려왔다 ‘에이 아니네~’하며 그냥 돌아간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새미 역의 정윤조를 제외하곤 남자주인공 차공찬 역을 맡은 이민 등은 연기경험이라고는 전혀 없는 ‘생짜’ 신인들. 평균 오디션 50~60:1의 경쟁을 뚫고 첫 드라마 주인공을 움켜쥔 행운아 들이다.
퇴학 직전의 반항아를 중심으로 파란만장 학교 생존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는 각종 코믹한 설정들이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한 만화 기법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드라마 장르의 ‘드라마 툰(Dramatoon)’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사진=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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