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군인 아버지 밑에서 맞으며 자랐다”

  • 입력 2007년 5월 4일 13시 51분


섹시 가수 아이비가 군인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관을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했다.

아이비는 최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야심만만' 녹화에서 "군인 출신이셨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하고 매우 엄한 분이셨다"며 "특히 자매들끼리 싸우는 것을 제일 싫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번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식탁에서 여동생과 싸우자 결국 냉장고 앞에서 아버지의 발에 밟히며 혼났다"고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한 새로운 CF퀸으로 떠오른 아이비는 "광고비로 받은 몫돈으로 아버지 차를 사드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지만 아버지는 거절을 하시며 자꾸 ‘땅 얘기’를 하시더라"며 "땅은 너무 비싸서 후일을 기약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아이비의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는 오는 7일 밤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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