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방영된 '황진이'는 국내 방영 전인 2006년 9월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미디어콘텐츠 마켓인 MIPTV에 소개되어 유럽과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국내에서 종영되기 전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 수출되기도 했다.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매년 개최되는 TV영화, 드라마, 시사프로그램 전문 국제상으로 미국의 에미상,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이탈리아의 '프릭스 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4대 TV 프로그램 대회로 꼽힌다.
국내 출품작 중에서는 2004년 '케세라세라',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PD의 '늪'이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에는 '추적60분 - 희망과 절망의 이중주, 소년원 아이들'이 시사프로그램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시상식은 6월 11일 거행된다.
한편 KBS는 2TV 정보 버라이어티쇼 '스펀지'가 5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47회 골든로즈상(Rose d'Or) 쇼(Show)부문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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