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발끈했다. 핑클 멤버 선정시기에서 자신이 가장 늦게 합류했다는 소문을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더 나아가 이효리 자리에 수많은 여자 가수들이 물망에 오른 사실도 폭로(?)했다.
옥주현은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출연해 "항간에 도는 소문에는 핑클 멤버 중 내가 제일 늦게 합류했다고 하지만 사실 내가 노래 경연대회(별밤 뽐내기대회)에서 발탁된 첫 멤버"라고 말했다.
옥주현에 이어 이진이 합류했고 성유리가 팀에 들어왔다. 이효리가 차지한 마지막 자리를 놓고 약 20여명의 여가수들이 눈독을 들였다.
옥주현은 "지누션 지누의 아내 김준희와 타샤니의 애니도 사실은 우리 멤버가 될뻔했다"며 "티티마, 클레오의 메인 보컬, 최근에 결혼한 윤태영의 아내 임유진과 영턱스의 메인 보컬까지 들어올 뻔했다가 무산됐다"고 털어놓았다.
앨범 녹음 당시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나머지 한 멤버의 일인분의 부분만 제외하고는 녹음까지 다 마쳐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업타운 걸'이라는 그룹을 준비하다 핑클 데뷔 한 달전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고 결국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상상플러스' 출연진은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드라마 '야인시대'를 패러디한 '야윈시대'로 등장했다. 탁재훈은 김두한, 신정환은 하야시, 이휘재가 맨발(?), 정형돈에 이어 새로 합류한 MC 유세윤은 미와 경사역을 분했다.
방송은 5월 8일 밤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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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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