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은 6월 6일 첫방송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 고급 관리들이 드나드는 고급 요리집 ‘명빈관’의 기생 차송주 역을 위해 일본에서 기모노를 공수했다.
지난 7일 포스터 촬영을 위해 한고은은 양장 2벌, 기모노 3벌을 갈아입었는데 기모노 3벌 가격이 국내 최고급 차량 가격과 맞먹는 4000만 원을 호가한다는 것. 수작업으로 제작된 것은 물론 의상 담당자가 일본 전문가에게 정식으로 기모노를 입는 법을 전수받아 이를 한고은에게 교육시켰다.
현장의 스태프들은 한고은을 본 후 “옷맵시가 너무 좋다”며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해 1930년대 ‘모던’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건 정말 기우였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당시 패션리더랄 수 있는 기생 역으로 한고은이 앞으로 입고 나올 한복 또한 최대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성스캔들’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당시 ‘오렌지족’과 ‘독립투사’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독립투사 나여경(한지민 분)과 경성 오렌지족 선우완(강지환 분)의 로맨스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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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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