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에어시티(극본 이선희 외·연출 임태우)’ 특별시사회에서 이정재는 “몇년 전부터 같이 연기할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실제로 작품 연결로 이어지지 않았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한 뒤 “이번에 같이 연기하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진한 멜로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극중 자동차 추격신과 결투신 등을 직접 열연한 이정재는 촬영중 힘든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안전한 촬영 준비 덕택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공항 대리석 바닥을 구두를 신고 뛰다보니 발목부터 시큰 거려 구두 밑창을 고무로 바꿨더니 좀 낫더라”며 웃었다.
이에 “이정재는 솔직하지 못한 배우”라고 말문을 연 임태우 PD는 “촬영에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단독 액션 장면 모두 이정재가 몸을 던져가며 직접 연기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1,2회 압축본을 공개한 특별 시사회에서는 국정원 요원 '김지성'역의 이정재는 공항 운영본부 '한도경' 실장으로 분한 최지우와 함께 인천공항을 숨가쁘게 뛰어다니며 범죄조직의 신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인천 국제 공항과 국가정보원의 전문직 드라마를 표방하는 ‘에어시티’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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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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