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음반 제작자였던 박진영은 타이틀 곡 ‘난 괜찮아’의 믹싱 및 마스터링을 위해 미국을 찾았는데 작업과정 중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등의 음반 작업을 전담했던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진주에게 매혹적인 목소리에 관심을 보인 것.
당시 미국측에서는 아시아계 여자가수에 대한 프로젝트를 갖고 있었다.
박진영은 귀국후 진주의 국내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자료를 미국측에 건넸으나, 결국 미국측에서 진주보다 춤과 미모가 뛰어난 코코리의 손을 들어주면서 진주의 미국 진출 꿈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진주의 한 측근은 “당시 미국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진주에게 꼭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진주의 가창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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