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민아가 자신의 우상으로 장만옥과 줄리델피를 꼽았다.
방영중인 KBS 2TV '마왕'에서 사이코 메트리라 불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 '서해인'역으로 열연중인 신민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두 배우 모두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이 생긴 분들이다. 여배우가 나이를 먹으며 새로운 느낌을 표현하고 캐릭터들을 자기화하는 모습이 매우 우아하고 매력적"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마왕' 촬영에 가장 힘들었던 연기로는 타로 카드의 의미를 설명하거나 문학작품 구절을 인용하는 대사라고.
"해인의 대사가 사건의 흐름을 암시하는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긴 대사를 이해하고 연기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지만 김지우 작가님의 지적인 대사를 연기했던 경험이 앞으로의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보다는 강하고 센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신민아는 드라마가 끝나면 바로 영화 홍보에 들어갈 예정.
7월 개봉인 ‘무림여대생’ 홍보에 매진한 뒤 충분히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차기작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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