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최지우가 출연한 지난 19일 방송에서 MC 노홍철이 최지우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서 카메라를 등진 채 일명 '저질댄스'를 선보인 것.
'저질댄스'는 '무한도전' 프로그램 안에서 붙여준 노홍철 댄스의 이름으로 팔다리를 크게 벌리고 앞 뒤로 펄럭이면서 상하체를 엇갈리며 튕기는 모션의 춤.
다른 멤버들은 민망해하는 최지우 앞에서 "무슨 짓이냐"고 저지하다가 함께 모여 '저질 댄스'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상황 종료 후 게스트로 출연한 최지우는 "이게 말로만 듣던 저질댄스냐"고 노홍철에게 물은 뒤 "정말 그렇네요"라는 말로 당황했던 순간을 부드럽게 정리하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웃기는 것도 좋지만 가족 시간대에 보기 부담스럽고 민망했다", "이영애와 달리 가볍게 대했던 최지우에게 사과하라"는 의견을 올렸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날 노홍철이 폭소의 주인공이었다"며 엇갈린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멜로연기 재연을 이유로 MC들의 과도한 스킨쉽 논란과 드라마 홍보 비난으로 얼룩졌던 이날 방송은 15.4%(이하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로 지난 12일 방송의 18.4%에 비해 3.0%포인트 하락했다.
'무한도전' 방송 2시간 뒤인 9시 40분부터는 최지우의 3년만의 복귀작 드라마 '에어시티'가 같은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 관심을 이어나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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