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아이비와 양파 중 누구?

  • 입력 2007년 5월 23일 10시 43분


컴백한 양파의 선두 탈환이냐? 아이비의 장기집권이냐?

‘발라드의 여왕’자리를 놓고 아이비와 양파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댄스곡 ‘유혹의 소나타’로 돌풍을 일으키며 2007년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아이비가 발라드 후속곡 ‘이럴거면’으로 다시 한번 1위 자리에 오른 가운데, 6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발라드의 여왕’ 양파가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아이비는 댄스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에 이어 발라드 타이틀곡 ‘이럴거면’ 으로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모바일 다운로드 전체에서 1,2위를 독식하고 있다.

그러나 양파의 5집 앨범 또한 발매 하루 만에 각 음악 전문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1위에 오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아이비와 양파의 공통점은 앨범 발매 1주도 되지 않아 오프라인 음반 판매와 각 음악 사이트에서 무서운 속도로 상위권에 등극 하였다는 점.

특히 아이비의 발라드 타이틀 곡 ‘이럴거면’ 과 양파의 타이틀 곡 ‘사랑…그게 뭔데’ 두 곡 모두 박근태 작곡·강은경 작사라는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아이비와 6년만에 컴백한 왕년의 발라드 여왕 양파가 벌이는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어떻게 될지 가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설명=‘발라드의 여왕’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가수 양파(왼쪽)와 아이비)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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