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 “차태현 같은 남자가 이상형”

  • 입력 2007년 5월 23일 12시 08분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공현주가 극 중 차태현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공현주는 극 중 차태현의 첫사랑 오남경 역으로 출연, 기존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상반된 인간미 넘치고 따스한 성격의 119 구조대원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현주는 오남경 역에 대해 “오남경은 제가 봐도 정말 멋진 여자예요. 윤호상(차태현 분)이 오매불망 못 잊는 첫사랑일 정도로 착하고 자상하면서도 배려심 깊은 인물이에요. 또 매사에 쿨하고 씩씩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119 구조대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멋진 캐릭터입니다”라면서 “하지만 사실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약하고 여린 마음의 소유자예요. 처음에 시놉시스를 읽고 이 부분이 많이 끌렸는데 남경이 앞으로 자신의 아픔을 어떻게 이겨낼지, 또 호상을 통해 어떤 사랑을 그려 나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라고 전했다.

또한 개인적인 사랑관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제가 사랑하는 강재와 저를 사랑하는 호상이 나와요. 실제로 둘 중에 선택하라면 정말 힘들 것 같은데요. 현재 극에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재를 놓지 못하고 외사랑을 힘겹게 하고 있는데, 실제 상황이라면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아무래도 마음이 많이 갈 것 같아요. 극중 호상은 남경만 바라보고 남경만으로 즐거워하잖아요. 그런 사람을 실제로도 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이상형에 대해서는 “극중 남경만 바라봐주는 호상처럼 배려심 깊으면서도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또 자기 분야에서 늘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감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속이 깊고 예의 바른 사람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전했다.

공현주는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정 많고 유쾌한 성격의 차태현을 통해 세상과 사랑을 향해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진짜 웃음을 웃게 되는 여인의 따스한 감성연기를 선보일 예정.

공현주를 비롯해 차태현, 강혜정, 김지훈이 출연하는 KBS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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