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은 지난 16일 케이블 채널 tvN의 네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 (연출 이강훈, 극본 박연혁·강한아)의 포스터 촬영에서 블랙과 진의 초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 '환상의 S라인'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5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을 수상한 강도하 작가의 동명의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 '위대한 캣츠비'는 스물 여덟 살의 청년 백수 '캣츠비'(MC몽)와 그와 6년째 사귀다 돈 많은 남성과 결혼한 '페르수'(박예진), '캣츠비'의 절친한 친구이자 '페르수'를 남몰래 좋아하는 '하운드'(강경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그간 도발적이고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를 맡은 박예진은 결혼 후에도 순진한 전 남자친구와 속물스럽지만 자신을 닮은 또 다른 남자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르수'로 분해 도도함과 이면에 간직한 슬픔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예진은 "상대배우 MC몽과 강경준이 내가 생각했던 '캣츠비'와 '하운드'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것 같다"며 "느낌이 좋다. 연기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MC몽은 "내 얼굴을 보고 멜로 연기가 쉽지 않을텐데 선뜻 출연에 응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고 강경준은 "바람둥이 '하운드'의 날카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중이다. 지금껏 감춰 온 나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팔색조' 박예진의 눈부신 매력이 기대되는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7월 중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제공=CJ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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