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파격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김용준은 25일 오후 8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홀에서 열린 4집 발매기념 콘서트장에서 평소의 과묵한 이미지를 깨고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용준은 콘서트 시작후 열기가 점점 뜨거워 질 무렵 ‘섹시 가수’ 이효리와 파격 댄스를 선보였다.
한달 동안 피나게 연습했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마이 러브(My love)’, ‘섹시 백 (Sexy back)’에 맞춘 섹스 듀엣 댄스는 객석을 열광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진 각자의 솔로 무대에서 김용준은 반짝이 의상을 입고 나와 트로트 ‘땡벌’, ‘무조건’을 능청스럽게 부르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채동하는 본조비의 ‘아이엠(I Am)’,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를 통해 록커로 변신, 김진호는 ‘마이웨이(My Way)’, ‘다행이다’로 가창력을 뽐냈다.
김용준은 이효리와 섹시 댄스를 추게된 배경에 대해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고민 하던 중 효리 누나가 먼저 같이 해보자고 말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채동하는 “효리 누나가 들으면 섭섭해 할지 모르겠으나 난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G워너비는 24,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20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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