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가수 데뷔 앞둔 아들, 소질 있어”

  • 입력 2007년 5월 28일 10시 57분


가수 데뷔를 앞둔 설운도(49·본명 이영춘)의 아들 이승현(17) 군이 잇달아 TV에 출연했다.

28일 오전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설운도는 아들의 연예계 활동에 대해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하지 않느냐”며 “소질도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이 군은 “데뷔를 앞두고 ‘설운도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이 부담된다”면서도 “장남으로서 떳떳한 아들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들 부자는 27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도 동반출연해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를 불렀다. 방송 직후에는 깔끔한 외모와 노래실력 덕분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고 이승현 군의 미니홈피의 방문자수가 폭주하기도 했다.

그는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널리 펼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현재 당뇨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빚을 떠안아 힘든 시절을 술회하고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출처=이승현 미니홈피]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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