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대종상 작품상… 남녀주연상 안성기-김아중

  • 입력 2007년 6월 9일 03시 03분


제44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흥행에서 실패한 ‘가족의 탄생’에 돌아갔다. 또 남녀주연상은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와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감독상은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8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9개 수상 부문 중 각각 12개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녀는 괴로워’와 ‘괴물’이 당초 상을 휩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미녀는 괴로워’가 3개 분야에서 수상했을 뿐 나머지는 참가작들이 골고루 상을 나눠 가졌다.

다음은 수상 내용.

△남우조연상 김윤석(타짜) △여우조연상 심혜진(국경의 남쪽) △신인감독상 권형진(호로비츠를 위하여) △신인남우상 류덕환(천하장사 마돈나) △신인여우상 조이진(국경의 남쪽) △기획상 이정학(각설탕) △미술상 김기철(중천) △시나리오상 성기영 김태용( 이상 가족의 탄생) △의상상 조상경(타짜) △음향기술상 정광호 최태영(이상 각설탕) △영상기술상 DTI, ETRI, 신재호, 정도안(이상 중천) △음악상 이재학(미녀는 괴로워) △촬영상 박현철(미녀는 괴로워) △편집상 김선민(괴물) △조명상 이주생(극락도 살인사건) △영화발전 공로상 신영균 △특별상 전도연 △인기상(국내) 이범수 김아중 △인기상(해외) 정지훈 김태희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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