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손창민 분)의 죽은 전 부인 ‘영희’로도 활약하고 있는 강예솔은 거봉의 회상신에서 간간히 등장하다, 7,8회에서는 미연 역으로 출연해 본격적으로 손창민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은 영희를 쏙 빼닮은 미연을 만나게 된 거봉이 영희에게 잘못했던 것들을 보상하고 싶은 마음에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돕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하지만 거봉을 없애려는 조표기(임호 분) 때문에 본의 아닌 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런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한 미연은 “왜 하필 건달이냐”며 거봉을 떠난다.
거봉은 떠나는 미연에게 아기 철수를 위해 마지막으로 피아노 연주를 해 달라고 부탁하고, 눈물을 흘리며 피아노 연주를 하는 강예솔의 아름다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
긴 생머리에 하얀 피부를 지닌 강예솔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예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강예솔은 ‘2006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을 차지하며 이미 동양적인 미를 검증 받은 신인 배우.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TV무비 ‘키드갱’은 한때 전국을 평정했던 ‘피의 화요일파’가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해프닝을 담은 갱스터 육아 코미디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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