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아이비의 ‘마리아’ 판정패 논란? 아니예요”

  • 입력 2007년 6월 11일 18시 29분


제44회 대종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아중이 지난 8일 대종상 시상식에서 논란이 됐던 가수 아이비의 '아베마리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아중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 앰배서더 노보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이비씨 보다 제 노래가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영화 때문에 익숙해져서 그러시는 것 같다"며 의미를 축소하면서 "라이브로 듣는 아이비씨의 음색이 좋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아중은 "'연기에 정답이 없다'는 말처럼 같은 배역의 연기도 배우에 따라 다르듯 노래도 가수에 따라 다른 색깔이 입혀지는 것 같다"면서 "가끔 제 노래를 불러주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바로 앞에서 라이브를 들어서인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뮤지컬로 만들어지는 '미녀는 괴로워'에 대해서는 "저 또한 제가 라이브하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뮤지컬 도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뒤 "하지만 같은 내용의 뮤지컬은 다른 분이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제가 맡는다면 영화 속 모습을 또 한번 보여드리는 결과가 보여질 것 같다"고 웃었다.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는 한국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거센 흥행몰이를 시작하고 있는 중. 현재 홍콩, 베트남 프로모션을 다녀온 김아중은 칸 마켓에서의 수출에 힘입어 조만간 일본 프로모션도 계획중에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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