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한 무대 영광”

가수 아이비와 ‘팝의 여왕’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한 무대에 선다.

아이비는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지난 1일 공연장 점검 및 공연에 관한 회의 차 방문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투어 매니저가 아이비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 와 음반을 들어보고 10일 최종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아이비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첫 내한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 또 평소 좋아하는 가수로서 데뷔 전부터 음악도 많이 듣고 영상을 보며 춤 연습을 했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만 공연에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공연을 담당하는 한국측 홍보담당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백 투 베이직 투어(back to basics)’ 아시아 투어에 게스트가 서는 것은 오직 한국무대에서만 진행되는 일이라 아시아 전체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으며, 이번 오프닝 공연이 결정됨에 따라 다른 나라에서도 프레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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