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잘생긴 남자 어려워…김제동에 끌려”

  • 입력 2007년 6월 12일 10시 30분


탤런트 한지민이 KBS 2TV‘연예가 중계’공동MC인 김제동에게 마음이 끌린다고 털어 놓아 눈길을 모았다.

한지민은 케이블 채널 KM '오 스위트 타임(Oh Sweet Time)'에 출연해 “이목 구비가 크고 잘생긴 사람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다. 외모를 크게 보지 않기 때문에 딱 보고 너무 혐오스럽지만 않으면 된다”면서 “이성 친구들과 오랜 시간을 두고 조금씩 친해지는 타입”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씨는 어떠냐는 질문에 “김제동씨 같은 스타일 너무 좋다”고 말한 것.

또 꼭 함께 일해 보고 싶은 배우로 영화배우 ‘정유미’를 꼽았다.

한지민은 “정유미씨는 나를 부끄럽게 만든 배우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 이상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연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경성 스캔들’ 나여경 역에 대해서는 “고지식하면서 보수적이고 꽉 막힌 성격은 나와 비슷하지만 가끔 보여지는 과격한 행동과 말투는 좀 다른 것 같다”며 “솔직히 과격한 말투는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이다 보니 연기를 하면서 속이 시원하다”고 고백했다.

주변 사람들이 부르는 그녀의 애칭은 ‘애 늙은이’. “만약 연기자를 안 했으면 윤리 선생님을 했을 것 같다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한지민의 ‘내 인생의 영화’편은 6월13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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