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은 케이블 채널 KM '오 스위트 타임(Oh Sweet Time)'에 출연해 “이목 구비가 크고 잘생긴 사람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다. 외모를 크게 보지 않기 때문에 딱 보고 너무 혐오스럽지만 않으면 된다”면서 “이성 친구들과 오랜 시간을 두고 조금씩 친해지는 타입”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씨는 어떠냐는 질문에 “김제동씨 같은 스타일 너무 좋다”고 말한 것.
또 꼭 함께 일해 보고 싶은 배우로 영화배우 ‘정유미’를 꼽았다.
한지민은 “정유미씨는 나를 부끄럽게 만든 배우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 이상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연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경성 스캔들’ 나여경 역에 대해서는 “고지식하면서 보수적이고 꽉 막힌 성격은 나와 비슷하지만 가끔 보여지는 과격한 행동과 말투는 좀 다른 것 같다”며 “솔직히 과격한 말투는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이다 보니 연기를 하면서 속이 시원하다”고 고백했다.
주변 사람들이 부르는 그녀의 애칭은 ‘애 늙은이’. “만약 연기자를 안 했으면 윤리 선생님을 했을 것 같다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한지민의 ‘내 인생의 영화’편은 6월13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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