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순, 연하남 10명과 ‘性 상담’

  • 입력 2007년 6월 12일 14시 19분


배우 정경순이 연하남 10여 명과 연애 상담 토크쇼를 진행한다.

CJ미디어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O’live) 7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늑대들의 본능토크, 그녀를 원해요’(이하 본능토크)를 편성한다고 밝혔다.

본능토크는 친구에게도 말 못할 남녀관계에서 생기는 갖가지 문제를 실험카메라나 거리 설문조사, 10여 명 남자 출연자들의 솔직한 고백으로 꾸며지는 연애 상담 토크쇼. 운동 트레이너, 의사, 모델,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직종의 완소남들이 출연해 MC 정경순과 함께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올리브 김새날 팀장은 “보수적인 기성세대와 달리 자유로운 이성교제를 하는 20~30대 성인남녀가 속시원히 연애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다양한 직종의 일반 남성들이 밝히는 리얼한 속내가 연예인 일색의 일반 토크쇼와는 또 다른 즐거움과 공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CGV의 토크쇼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이어 두 번째 토크쇼를 진행하게 된 정경순은 “겪어도 모를 것이 연애와 사랑이지만 젊은 연인들이 크고 작은 문제와 오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정경순 씨는 평소 지인들 사이에게 연애 상담을 해 줄 만큼 쾌활한 성격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많은 남자 후배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어 출연 남성들의 심리를 끌어내는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내 ‘늑대들의 조언, 달콤한 독설’ 코너에서는 남자친구가 각종 유니폼을 입고 관계를 요구해 고민이라는 여성, 날마다 새로운 스킨십을 본인에게 실험하려는 여자친구가 선수가 아닌지 고민이라는 남성 등의 수위 깊은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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