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은 TV에서 먼저 쏘아 올린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의 주무대인 ‘풍파 고등학교’에 임시 부임한 영어교사 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것.
가수 출신이지만 시트콤 ‘논스톱’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 타블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 삼아 자연스럽게 녹화에 임했다는 후문.
타블로는 이어 오는 16일 크랭크인 하는 TV 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제작 인디스토리·MBC드라마넷)의 두 번째 에피소드 ‘암흑 속의 세 사람’(감독 박수영)에 합류해 카메오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평가 받는다.
‘암흑 속의 세 사람’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자살에 실패한 여고생 ‘지나’가 독특한 인간군상들과 만나면서 겪는 황당무계한 사건을 코믹한 터치로 그렸다.
극중 타블로는 사제 폭탄을 만들며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겠다는 ‘민호’로 분했고 여주인공 ‘지나’로는 ‘사마리아’ ‘활’의 히로인 한여름이 출연한다.
또한 ‘지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양호 선생님 역에는 탤런트 김가연이,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과대망상에 빠진 학생주임 역에는 개그맨 박휘순이 캐스팅 됐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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