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에바 “연기 해보고 싶어요”

  • 입력 2007년 6월 30일 14시 12분


KBS 2TV‘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간판스타 에바 포피엘(27)의 ‘연예계 진출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에바는 30일 오전 서울 홍익대 앞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공개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활동하며 화보 촬영하는 게 너무 즐겁다”며 “연기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으로 나오는 드라마도 출연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에바는 최근 CF광고와 드라마 출연 요청이 잇따라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에 출연할 경우 현재 출연 중인 ‘미수다’의 내부 규정에 따라 도중하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결정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에바의 한 측극은 “에바가 요즘 일이 많아서 친분관계로 도와주고 있다”며 매니지먼트 계약을 부정한 뒤 “에바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비자문제도 있고 해서 결정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 후속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덕건 PD는 “얼마 전 에바를 직접 만나 드라마에 출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바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외국인 노동자 역으로 제격이다. 배역 자체가 에바의 평상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조만간 KBS 차원에서 ‘미수다’ 팀에 협조를 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미수다’ 에바의 스타화보 촬영 생생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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