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서 한지혜와의 본격적인 만남과 그 동안 '숨은 연인'으로 지내면서 안타까웠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한지혜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이동건은 "예전에 지혜와 함께 '야심만만'에 출연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해주고 싶은 이벤트를 재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당시 옆에 있던 지혜의 손을 잡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여자다’라고 외쳤다"면서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가슴이 터질 정도로 슬펐다"고 회상했다.
"다른 커플들처럼 소소한 일들이 쌓여 헤어질 뻔한 위기도 몇 번 넘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는 '지혜에게…'라는 영상편지에서 "(함께 출연했던) 그 때와 지금 마음이 많이 틀리다. 한결 편해졌다. 보는 너도 편했으면 좋겠다. 나 많이 노력할께"라고 말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동건은 이날 드라마 '낭랑 18세'를 끝낼 무렵 한지혜와 싹튼 사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바로 극 중 검사 역할로 항상 깔끔한 수트에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던 이동건이 자신의 분량을 모두 촬영한 뒤 평소처럼 헝클어진 머리에 털털한 옷으로 갈아입고 구석에서 한지혜 촬영 분량을 지켜보았던 순간.
이동건은 "오히려 수수한 모습의 저에게 묘한 매력을 느꼈다고 지혜에게 들었다"고 부끄러운듯 말했다.
이날 SBS ‘피랍 사건 뉴스특보’로 평소보다 30분 늦은 시간인 11시 50분께에 방송된 ‘야심만만’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조사 결과 8.7%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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