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는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영화 ‘마이 파더’(감독 황동혁, 제작 시네라인(주)인네트)의 시네마 콘서트에서 직접 기타를 매고 나와 팝송 ‘다이애나’를 부르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평소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세련미를 부각시킨 다니엘 헤니는 이날 ‘올백’으로 꼼꼼히 빗어 넘긴 머리에 느슨히 맨 검정 타이와 실루엣이 드러난 흰 셔츠, 블루진을 매치시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또한 수준급의 기타 연주 실력을 과시한 그는 밴드와 함께 무대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다니엘 헤니는 뒤이어 ‘마이 파더’ 출연진들과 함께 한 미니토크 시간에는 그레이 계열의 정장으로 옷을 바꿔 입고 나와 도시적인 매력을, 포토타임 때에는 검정색 니트를 레이어드 해 ‘패셔니스타’다운 스타일링 감각을 과시했다.
영화 ‘마이 파더’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이 되어 한국을 찾은 입양아 ‘제임스’(다니엘 헤니)와 사형수인 아버지(김영철)의 안타까운 만남을 그린 감동 드라마. 9월6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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