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스타 진서연, 섹시한 ‘유부녀’ 변신

  • 입력 2007년 8월 28일 11시 56분


CF모델 출신 진서연(24)가 팜 파탈로 변신해 섹시미를 발산했다.

피자헛, 삼성 애니콜, 니베아 등 굵직굵직한 CF로 얼굴을 알린 진서연은 케이블 영화채널 OCN의 에로틱 스릴러 4부작 TV무비 ‘이브의 유혹’ 2편 ‘좋은 아내’(감독 곽정덕, 방송 31일 밤 11시)에서 사고로 불구가 된 남편을 지키는 매력적인 아내 인애 역을 맡았다.

남편에게 헌신적이지만 자신의 본능과 탐욕을 억제하지 못해 남편의 후배와 불륜을 저지르는 미스터리한 아내로 분해 다양한 내면 연기와 팔색조의 연기를 선보였다.

2004년 MBC ‘논스톱4’에 잠시 출연한 후 연기수업에만 매진하다 3년 만에 정식 연기로 데뷔한 진서연은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남자들을 파멸로 몰아넣는 전형적인 팜 파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릴 넘치는 베드신은 빼놓을 수 없는 장면.

진서연은 “청순한 모습과 도발적인 모습을 한꺼번에 표현해야 하는 작품이라 내면연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라 혼신의 힘을 다해 찍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판 ‘원초적 본능’을 표방하는 ‘이브의 유혹’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자를 유혹한 뒤 곤경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4부작으로 지난 24일 ‘엔젤’을 시작으로 ‘키스’(9월 7일), ‘그녀만의 테크닉’(9월 14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한국판 원초적 본능’영화 ‘이브의 유혹’ 제작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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