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은 9월 1, 8일 밤 11시 40분 ‘한미일 공동 프로젝트 2부작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살아보기’를 방영한다. 중국산 주요 수입국인 한국, 미국, 일본의 가정 3곳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중국산 제품을 쓰지 않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본 사이타마 현 쓰루가시마 시에 사는 우메자와 가족은 집안 물건 10개 중 7개가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라는 사실에 당황한다. 결국 다섯 식구들은 평균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중국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버텨야 했다.
미국 아리고사 가족은 중국산 장난감으로 가득 찬 막내아들 라이언의 방을 전격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TV와 커피, 컴퓨터 등 각자 ‘인생의 낙’을 빼앗긴 가족들은 참다못해 중국산 제품을 대신할 물건을 사러 쇼핑몰에 간다. 하지만 휴대전화부터 DVD 플레이어까지 중국산이 100% 장악하고 있는 쇼핑몰에서 결국 빈손으로 돌아오는데….
MBC스페셜은 이와 함께 베이징에서 이뤄지는 가짜달걀 제조 수업도 밀착 취재해 공개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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