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의 소속사는 “9월 4일 손수제작물(UCC)을 통해 라이브로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음반 차트는 물론 컬러링, 벨소리 등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노래만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지만 팬들의 ‘공개’ 요청이 쇄도하자 지아의 실력만이라도 보여주기로 한 것.
하지만 ‘얼굴없는 가수’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뒷모습이나 얼굴 전체가 아닌 입까지만 드러날 예정이다.
이번 UCC에는 타이틀곡 ‘물끄러미’, ‘물론’을 비롯해 비욘세의 ‘리슨’, 지아의 닉네임을 만들어준 나얼의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등 총 4곡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UCC이긴 하지만 전문가의 손을 거쳤다. KCM, SG워너비 등의 인기가수들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창 감독이 직접 촬영, 편집 제작을 자청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인터넷 라이브 UCC 동영상을 통해 좋은 노래와 가창력이 갖춘다면 충분히 음반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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