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와 일본 CF 촬영장에서 가진 인터뷰 도중 “눈이 높아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 “나이 때문에 눈가에 주름이 생긴다” 등 여유롭게 웃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제 26살”이라는 그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독 그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면서 “하지만 아직 제 마음은 22살 같다. 아직 눈이 높아 남자친구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에 일을 마치고 음악을 들으며 집에 갈 때 사색에 빠져 쓸쓸하고 허무하다”면서도 “만일 남자친구가 결혼 후 연예활동을 반대하면 다시 생각하겠다.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막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사랑보다 일을 우선시했다.
손예진은 또 “데뷔 때가 지금보다 몸무게는 적었는데 젖살 때문에 볼이 통통해 보여 제가 아닌 것 같다”며 “이제 슬슬 예전과 다르게 눈에 주름도 생긴다. HD 화면이라 너무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가급적 클로즈업은 피해 달라”고 애교 있게 덧붙였다.
현재 손예진은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하얀거탑’ 김명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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