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쇼케이스’ 마야, 경찰 보호 속 공연

  • 입력 2007년 9월 4일 10시 36분


가수 마야가 클럽 투어 쇼케이스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마야는 8월 10일 대전의 한 클럽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전주 등의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지방팬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열성 팬들이 피켓을 들고 응원에 나서자 이를 데모단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일어난 것.

마야의 소속사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 밤의 열기 못지않게 모여든 관객들로 클럽 문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면서 “이후 공연은 아예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야는 2시간여의 쇼케이스에서 20곡 이상을 열창하는 괴력을 보였다.

마야 측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라이브 음악에 갈증을 느낀 지방의 관객의 외침을 확인했다”면서 “마야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이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 밤의 열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클럽 투어에는 신인 밴드 데이브레이크도 참여했다.

한편 마야는 10월 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끝으로 이번 전국 투어 쇼케이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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