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방송예정인 OBS 경인방송 개국 특집 8부작 미니시리즈 ‘미스터킹밴드’(극본 이한 · 연출 임경수)에 386세대들의 영원한 스타에 캐스팅 됐다. 정극은 75년 MBC TV ‘엄마의 얼굴’ 이후 32년만이고 출연 영화까지 따지면 87년 ‘돌아이3’ 이후 20년만이다.
전영록은 가수 활동뿐 아니라 영화 ‘돌아이’ 시리즈, ‘내 마음의 풍차’, ‘모모는 철부지’, ‘친구야 친구야’ 등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 ‘미스터킹밴드’에서 전영록 이 맡은 ‘성만’역은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과 우정을 간직한 채 출장밴드를 운영하며 음유시인처럼 전국을 떠돌다가 우연한 계기에 만난 망한 사채업자 친구(임하룡)를 도와 가족밴드를 이끌어나가는 인물이다.
최근 전영록은 드라마 포스터 촬영 현장을 통해 ‘미스터킹밴드’ 성만 캐릭터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외주제작사 프로시안에서 사전제작을 목표로 9월 초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11월 OBS를 통해 안방극장에 선보이는 ‘미스터킹밴드’는 사채로졸부가 되었던 한 중년의 남자가 친구의 배신으로 알거지가 된 후 가족들과 함께 출장 밴드를 하며 배신한 친구를 찾아 전국을 유랑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휴먼 드라마.
이밖에도 임하룡, 김청, 김명국, 유혜리, 정규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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