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CGV 섹시시트콤 ‘파이브 걸즈 맥시멈’을 통해 제2의 연기 인생을 펼치고 있는 김지현이 영화 ‘코요테 어글리’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춤을 선보였다.
극 중 김지현은 산전수전 다 겪은 ‘파이브 걸즈’의 마담인 ‘강이선’으로 분해 섹시함에 카리스마, 거기에 인간미까지 더한 듬직한 ‘왕언니’ 역을 맡았다.
‘강이선’은 어느날 ‘파이브 걸즈’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열정적인 분위기에 취해 즉흥적인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때, 길다란 테이블의 양끝에 올라선 ‘이선’과 또 다른 ‘파이브 걸즈’ 멤버인 ‘라영’. 그들은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천천히 걸어가며 환호하는 손님들의 빈잔에 술을 채우더니, 테이블 위에서 마주치자 경쟁하듯 아찔한 춤 솜씨를 펼치며 주위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김지현의 아찔한 춤솜씨를 지켜보던 동료배우들은 “과연 김지현이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섹시한 바텐더들이 떠올랐다”고 감탄했다.
김지현은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서 추는 춤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노래에 몸을 맡기니 나도 모르게 춤에 빠졌다” 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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