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정, ‘홍길동’ 서 조선 최고의 섹시 미녀로 변신

  • 입력 2007년 9월 7일 09시 28분


드라마 ‘궁s’의 호위무사로 화려한 무술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차현정이 초선 최고의 미녀이자 치명적인 팜파탈로 변신한다.

오는 11월 28일부터 방송되는 KBS 수목 드라마 ‘홍길동’(이정섭 연출, 홍미란 홍정은 극본)은 홍길동을 소설 속 바른 사나이가 아닌 인간적인 캐릭터로 재창조한 퓨전 사극으로 성유리, 강지환 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준비 단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극중 차현정은 부유한 중인가의 딸인 정말녀 역을 맡았다. 하나뿐인 언니의 죽음으로 기생의 길을 택하는 정말녀는 자신의 인생을 언니의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인물.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섹시 미녀이자 남자를 우습게 보는 도도한 성격이 매력적인 정말녀는 언니의 복수를 하던 중 홍길동(강지환 분)을 만나 활빈당의 당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강현정은 “드라마 ‘궁s’에 이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 가장 친숙한 고전 중 하나인 홍길동 의 인물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매우 설레기도 하고, 더욱 최선을 다해 실감나는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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