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보자” 500명 일본팬 입국 “진주로~”

한류스타 이동건을 보기 위해 일본팬 500여명이 단체로 입국했다.

200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일환으로 7일 오후7시30분 경남 진주시 진주성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연인 이동건’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함인 것.

이날 이동건은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 속 명장면, 명대사를 직접 뽑아보는 한편 팬들과 함께 즉석에서 댄스타임 이벤트를 마련하며 춤실력을 공개한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엔딩 테마곡도 부를 예정이다.

여성그룹 씨야와 남성그룹 SG워너비가 게스트로 나와 축하 무대도 가진다.

홍보사측은 “그동안 비가 계속 내려 야외에서 진행될 행사들이 실내로 바뀌었는데 오늘은 현지 날씨가 무척 좋다”며 “행사 장소가 3500명를 수용하는 공간인데 자리가 부족할 것을 대비해 보조석도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5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200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제 드라마 축제. 8일 앙드레김 드라마 패션쇼, 9일 한류감독과의 만남 ‘윤석호 스페셜 사계절 드라마 콘서트’, ‘드라마 OST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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