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심의실은 스토니 스컹크의 새 앨범 ‘모어 파야(MORE FYAH)’에 수록된 14곡 중 9곡에 대해 방송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은 곡들은 모두 욕설을 포함, 방송에서 사용 할 수 없는 가사와 소재 때문.
이런 결과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일”이라며 “다행히 타이틀 곡인 ‘자장가’는 심의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스토니 스컹크의 스컬 역시 “결과에 대해 불만은 없다. 가사를 방송에 적합하게 지우고 바꿀 수도 있겠지만, 10%를 감춰서 우리의 음악과 메시지의 90%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것보다 100% 전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화가 날 때 욕을 하듯이 메시지가 강한 음악에는 욕설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에는 전혀 욕을 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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