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김지훈 참여 ‘황금신부’ OST 발매

  • 입력 2007년 9월 11일 10시 32분


듀크 김지훈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한 ‘황금신부’ OST가 10일 발매됐다.

‘황금 신부’의 엔딩 타이틀 ‘사랑이 떠난다’는 먼데이 키즈, KCM 등의 앨범에서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을 보여준 강지원이 만든 노래. 신인 가수 한얼이 섬세하면서 강렬한 목소리로 소화해 내 드라마 시청자뿐 아니라 음악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진주와 준우의 사랑이 무르익어 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뀐 가사로 사용되고 있는 ‘사랑한다’ 역시 애절한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노랫말 덕분에 가을에 꼭 잘 어울리는 발라드로 떠오르고 있다.

주인공 진주의 테마 곡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랑가’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김종국, 테이 등의 히트 곡을 만들어온 황세준이 작곡한 곡으로 애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과 깔끔한 보컬이 돋보인다.

남자 버전과 여자 버전으로 따로 녹음된 ‘사랑합니다’는 진주와 준우의 극 중 테마로 사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곡. 남자 버전은 인기 듀오 ‘듀크’의 멤버였던 김지훈이 불렀고, 여자 버전은 섬세한 보컬의 정민이 맡았다.

여성그룹 티티마 출신으로 최근 솔로로 컴백한 가수 연우도 이번 OST에 참여했다. 이미 ‘경성스캔들’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연우는 영국 민요 ‘등대지기’를 드라마 내용에 맞게 개사하고 편곡하여 ‘그대지기’란 이름으로 불렀다.

발랄한 보컬과 신선한 편곡으로 각종 OST에서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Oh My Baby’라는 곡으로 ‘황금신부’ OST에 참여했는데 극 중에서 영수와 세미의 테마로 사용되면서 그들 특유의 발랄하고 깜찍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유진 음반프로듀서는 “극 중 주인공들의 갈등과 아픔을 표현하는 슬픈 발라드와 밝고 경쾌한 곡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올 가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BS 주말 극장 ‘황금신부’는 2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주말 안방 극장에서 순항중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이영아 송창의 주연 ‘황금신부’ 수영장 키스신
[화보]이영아 송창의 주연 SBS ‘황금신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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