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신곡 ‘Gimme More’를 발표하며 컴백 공연을 가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브리트니 컴백’이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그녀의 컴백 동영상이 전세계 UCC 사이트를 기반으로 온라인 상에서 무섭게 퍼져나갔고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뜨겁게 회자되며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녀의 전성기를 되돌리려는 듯 과감하게 노출한 란제리 룩을 컴백의상으로 택했지만 볼록한 아랫배와 통자 허리엔 세월의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고. 또한 오랜만의 복귀가 부담스러웠는지 시종일관 단순한 안무로 구성했고 노래마저 립싱크로 대신해 옛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무대였다는 게 중론이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브리트니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넘은 것 같다”며 “예전의 요정 같은 깜찍한 모습은 어디갔냐”며 탄식 아닌 탄식을 토해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래도 목소리는 여전하다. 아이 둘을 낳은 몸인데 저 정도도 훌륭하다”면서 “조금만 더 가꾸면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의 글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사진설명=MTV 사이트에서 소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컴백 무대 기사)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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