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볼때기 때리기는 전라도식 애정표현”

  • 입력 2007년 9월 13일 16시 23분


중견 가수 남진(62)이 지난 11일 KBS ‘상상플러스’ 방송 분량에서 후배 신정환, 탁재훈의 뺨을 때린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남진은 1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뮤지컬 추석 판타지' 리허설 현장에서 "볼때기 때리기는 내가 태어나 자란 전라도식 애정 표현중의 하나"라면서 "녹화를 하면서 신정환, 탁재훈이 하는 행동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나왔는데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진은 동일 방송에서 공개한 '테러 사건'에 대해서 "나훈아씨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웃으면서 "최근에는 연락이 잘 안된다. 조만간 활동을 재기하지 않겠느냐"고 왕년 라이벌의 안부를 챙겼다.

최근 '쇼뮤지컬 추석 판타지' 홍보차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대해서는 "생각외로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힘 있는 목소리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고 있는 남진은 "뜨거운 열정을 노래로 표현해야 하는 가수는 항상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면서 "하루 2시간 매일 속보로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호흡 연습을 위해 조만간 잠시 쉬었던 수영을 다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수 남진, 현철, 김수희, 박해미가 리사이틀 형식으로 함께 꾸미는 추석 특집 '쇼뮤지컬 추석 판타지'는 9월14일부터 26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영원한 라이벌’ 남진-나훈아 “좋은 선후배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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