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에서 열린 ‘2007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새 싱글 ‘Gimme More’를 공개하면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당시 컴백 무대에서 브리트니는 몸매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란제리’를 입고 나와 전세계 팬들을 경악시켰다.
그동안 브리트니는 파파라치에 의해 찍힌 사진 중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의 셀룰라이트가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지방흡입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고, 결국 24주동안 12회에 걸쳐 전신 지방 분해 시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가짜 다이어트’ 파문을 일으킨 이영자가 지방흡입으로 살을 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지방흡입과 운동을 통해 20kg을 감량한 김미려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브리트니의 경우 연이은 두 번의 출산과 식욕 억제 실패로 인해 몸매가 매우 망가져있는 상태”였다며 “컴백을 앞두고 짧은 시간 안에 섹시한 몸으로 돌아오기 위해 전신성형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아름다움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면서 “지방흡입은 살을 쉽게 뺄 수 있는 수단이 아니라 몸매를 교정해주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평소에 실천하기 쉽고 건강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사진설명=MTV 사이트에서 소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컴백 무대 기사)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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