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미상에선 ‘히어로즈(사진)’ ‘위기의 주부들’ ‘하우스’ ‘클로저’ ‘24’ ‘그레이 아나토미’ ‘어글리 베티’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드가 경쟁을 벌인다.
드라마 시리즈에선 HBO의 블랙코미디 물인 ‘소프라노스’가 최우수 작품상, 남녀 주연배우상 등 15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최다 수상을 노린다. 또 ‘히어로즈’는 첫 시즌만 방영됐음에도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니시리즈에선 제2의 인생을 연 주부들의 얘기를 담은 ‘스타터 와이프’가, 리얼리티에선 ‘아메리칸 아이돌’이, 코미디에선 ‘어글리 베티’가 각각 7∼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 ‘24’의 주인공이자 ‘불멸의 사나이’로 불리는 키퍼 서덜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남우주연상을 2연속 수상할지도 관심거리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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