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성서는 원래와 다르다?

  • 입력 2007년 9월 19일 03시 02분


아담에게 이브가 아닌 다른 부인이 있었다면?

케이블·위성TV 히스토리채널은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성서의 금지된 진실’(밤 10시)을 19, 26일에 각각 방영한다.

미국 다큐멘터리 제작사 A&E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최고의 경전으로 숭배돼 왔던 성서의 내용이 원래의 성서와 다르다는 주장에서 시작된다. 일부 학자는 기독교의 전통성을 뒤흔들 수도 있는 내용이 로마 교황청에 의해 의도적으로 금지되어졌다고 주장해 왔다.

19일 방영되는 ‘구약성서의 수수께끼’ 편은 구약성서의 숨겨진 진실로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릴리스라는 이름의 고집 센 첫 부인이 있었다는 학설’, ‘가장 지혜로운 왕인 솔로몬 왕은 실제로 자신의 신전을 짓기 위해 악마의 힘을 빌렸다는 이야기’ 등을 다룬다.

26일 방영하는 ‘신약성서의 수수께끼’ 편은 베드로가 이단과 맞서 싸우면서 ‘제왕의 반지’의 힘을 빌렸다는 주장과 사도 바울과 전도활동을 했던 성 테클라의 진실 및 신비스러운 집단으로 여겨졌던 초기 기독교 교파 영지주의자에 대한 비밀을 추적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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