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수퍼액션 ‘러브액션 시즌3’의 ‘강제연인’ 코너에 출연한 채연(30)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살 연하의 남성과 수갑을 찬 채 24시간 동안 이색 데이트를 벌였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이트를 한 주인공은 어학원 부원장에 호남형 외모를 지닌 27살 김태환 씨. 서글서글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 때문에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이었던 홍록기, 무속인, 커플매니저, 채연 소속사 직원 등에게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7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여느 커플처럼 다정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옷 가게에서 서로의 옷을 골라주고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기, 스티커 사진 찍기 등 잊을 수 없는 데이트 코스를 밟았다.
채연은 “이 시간만큼은 팬과 연예인이 아닌, 남자 대 여자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을 꼭 쥔 채 50미터 가량을 도주(?)해 제작진을 따돌려 둘 만의 시간을 갖는 등 대담한 행동들로 제작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9년 만에 명동에 나와봤다는 채연은 “24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그 어떤 데이트보다 짜릿하고 즐거웠다”며 “나중에 파트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특별한 추억을 공유한 오래된 친구 같이 편안하게 느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양송철 PD는 “사람이 많은 명동 길거리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채연의 제안으로 길거리 데이트를 감행하게 됐다”며 “털털한 성격이 매력적인 채연의 여성스러운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채연의 24시간 데이트 모습은 10월 새롭게 선보일 ‘러브액션 시즌3’ 첫 회에서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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