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변신 왕빛나, 궁중 무용 선보인다

  • 입력 2007년 9월 21일 11시 14분


드라마 ‘황진이’에서 명기 ‘부용’역을 맡았던 탤런트 왕빛나가 명성황후로 변신한다. 또 ‘황진이’의 엄수역 조성하는 고종 임금으로 분한다.

드라마 ‘황진이’의 안무를 담당했던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의 ‘만경전 진찬의’ 공연때 왕빛나와 조성하가 대왕대비에게 술과 음식을 드리며 공덕을 기리는 궁중 무용을 선보이는 것.

두 사람은 드라마 ‘황진이’에 출연하면서, 인 원장에게 직접 춤과 국악을 사사받아 수제자나 다름없는 인물들로 이번 공연에 특별 캐스팅됐다.

인 원장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조선왕조 궁중연회’라는 대주제속에 현존하는 ‘진연의궤’를 재연해내는 작업을 해왔는데 ‘만경전 진찬의’는 이중 여덟번째 이벤트. 1887년 1월 27일(고종 24년) 헌종의 비 였던 신정왕후 조씨의 팔순을 기념해 연희됐던 공연이다.

인 원장은 방송가 사극계에선 이미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로 ‘황진이’ ‘이조 500년’‘춤추는 가얏고’ ‘용의 눈물’ ‘왕건’ ‘왕과 비’ ‘장희빈’ ‘명성황후’ ‘불멸의 이순신’ 등 수많은 사극에서 전통 춤 안무를 맡아왔다.

왕빛나와 조성하는 “무슨 역할이든 불러만주면 달려올 자세가 돼있는데 명성황후와 고종임금이라는 큰 역할을 맡게해 줘서 영광”이라며 춤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인 원장의 이번 공연은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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